2021 신조어 아재 테스트입니다. 이 포스팅으로 테스트를 받아보고자 하는 분은 거의 아재라고 보이지만, 배워 나간다는 생각으로 한번 테스트받아보세요~ 신선합니다~ 저도 포스팅하면서 많이 배웠네요, 우리 아이들한테 뒤처지지 않는 아빠가 되도록 합시다~
2021 신조어 먼저 보시고, 독자님들은 몇 개나 알고 계신지 테스트해보세요!
- 억텐
- 빠태
- 군싹
- 레게노
- 쫌쫌따리
- 주불
- 갑통알
- 좋댓구알
- 스불재
아래 풀이를 보기 전에 어떤 내용일지 미리 생각해보고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잠시 한번 고민하는 시간 가져 볼까요~? 급하신 분들은 아래 확인합시다~!
억텐
억지 텐션의 줄임말. 억지로 재미있는 척을 하고 부자연스럽게 격한 반응을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텐션(tension)은 원래 긴장 상태를 의미하지만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컨디션이나 흥의 정도를 의미하는 말로 쓰이죠~ 상대방에 대해 격하게 호응하거나 분위기를 잘 띄울 때 하이텐션이다 텐션이 좋다 등으로 표현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흥이 나지 않는데도 상대방을 의식해 상대의 말이나 행동에 과도하게 즐거운 척하는 행동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 있고, 유튜브 방송 진행자 등이 과하게 반응하거나 회사에서 상사나 조직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억지웃음을 보이는 것, 등이 억텐이라고 표현한다. 예를 들어 억텐을 자주 하게 되면, 심리적으로나 정신건강에 좋지 않겠죠?ㅎ 반대 신조어로는 찐텐이 있겠네요~
빠태
"빠태"라는 말은 바로 '빠른 태세 전환'을 줄인 말입니다. 말 그대로 갑작스러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빠르게 태도를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직장상사의 줄 서기나, 친구와 지인 간의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태세 전환이 필요할 때가 있겠죠? 그런 상황에서 쓰는 신조어입니다~
군싹
군침이 싹~도노~ 의 줄임말입니다. 최근 유튜버들의 먹방의 패러다임과, 그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과의 케미 과정에서 생겨난 신조어인 듯합니다. 아재분들이었다면, 군고구마나 군소 정도 생각날법한 신조어네요. 군싹이라는 단어는 우리 와이프한테 자주 써주면 좋을 신조어이네요, 오늘 한번 써먹어 봐야겠습니다. 모르면 아재로~
레게노
LEGEND를 LEGENO로, 잘못 읽어서 만들어진 신조어. 요즘 세대들은 잘못을 잘못으로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문화와 신조어를 만드네요, 참 신선한 세대들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잘못 볼 수 있어 보이나요? 암튼, 누군가의 실수가, 너도나도 쓰고 싶은 튀어 보이고 싶은 문화적 차이는 신선합니다. ㅎ
쫌쫌따리
뼈 닭발과 무뼈 닭발 중 어떤 것이 좋으나에 익명 친목 게시판에서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며 논쟁이 된 어느 게시글에서 유래되었고, 뼈 닭발처럼 적은 양의 살이 붙어있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신조어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의 대화채널이 많다 보니, 표현도 재각각이고, 재미있습니다~ 반대 표현은 그럼 질겅물탱 인가? ㅎ
주불
첨엔 단어를 보고, 불교 관련한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소 불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왠지 불교대학에 가면 주문을 외우는 뭐 그런 단어라고 생각했는데, 간단하면서도 전혀 의외의 뜻이네요, 주불이라는 것도 잘 생각해보면, 굳이 줄일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냥 주소! 이렇게 말해도 알아듣지 않을까요? 당근 마켓에서 주불해주세요~ 라고 하면,, 더 길어질 텐데.. 말이죠,,ㅎ
갑통알
대부분은 갑빠, 알통 뭐 이런 거 생각이 날 텐데, 요즘 미래가 불투명한 젊은 세대들의 절실함이 느껴지는 신조어입니다. '갑자기 통장보니 알바해야됨'.. 이렇게 슬픈 신조어는 누가 만들었나요,, 저도 아들이 있지만, 이런 신조어를 쓰는 우리 아이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맘으로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좋댓구알
요즘 유튜브 모르시는 분 없죠?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는 유튜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안 하고 있지만, 유튜브는 향후 5년대로 정말 엄청난 플랫폼으로 더욱 도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유튜브 생태계에서 파생된 신조어인데요, 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설정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감사한 구독자님들도, 좋댓구알 부탁합니다~ ㅎ
머선129
이건 굳이 뜻을 풀이하지 않아도 아재라면 맞출 수 있는 문제 이죠? ㅎ 단어를 읽으면 구수한 사투리가 바로 느껴집니다~ 머선 일이고? ㅎ
스불재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라는 뜻의 신조어. 지금 윤석열 씨가 하루가 멀다 하고, 허튼소리 해서 국민의 힘에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 행색을 하고 있고, 당대표 이준석 씨도, 이런 상황을 즐겁게 보고 있지많은 않은 뭐 그런 상황을 보고 스불재라고 하는 것이겠지요? 스스로, 불르지도 않았는데 재발로 찾아오더니,,, 이런 뜻으로 써도 되겠네요,ㅎ
이외에 여러 가지 기존 신조어들~
* 얼죽아 -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겨울에도 차가운 커피를 마시는 것
* 오놀아놈 - 오~ 좀 놀아본 놈인데?
* 복세편살 -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 만반잘부 - 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 자만추 - 소개팅이 아닌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
* 연서복 - 막 제대해서 연애에 서툰 복학생
* 낄끼빠빠 -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
* 인싸 - 인사이더 줄임말. 아웃사이더와 반대로 세상에 잘 적응하고 어울리며 살아가는 사람들
* 마상 - 마음의 상처
* 문찐 - 문화 찐따. 즉 새로운 문화에 적응 못하고 뒤쳐지는 사람
* 버카충 - 버스카드 충전
* 인구론 - 인문계의 90프로는 논다
* 이밖에 혼틈 - 혼란을 틈타
* 꾸안꾸 - 꾸민 듯 안 꾸민 듯
* 애뻬시 - 애교 빼면 시체
* 지뺏 - 지인 뺏기
* 초반 - 초면에 반말
* 비담 - 비주얼 담당
* 혼코노 - 혼자서 코인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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