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등산하기를 즐기시려면, 아이가 머리가 크기 전에, 데리고 다니셔야 합니다. 약 5~6세부터요, 물론 아이가 힘들어할 때는, 아빠가 없고 잠깐이라도 올라가 주시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지금 저희 아이는 주말 되면, 산에 가고 싶어 합니다. 직장 상사도 아닌 것이 감히 주말에 등산을 가자고?ㅎ
아이와 등산하기 좋은 점^^ 아이체력, 상상력 증가, 아이리더 만들기
- 아이가 들어와서 씻고, 저녁을 먹으면 거의 바로 잡니다. 장점요!
- 단점은 와이프와 단둘이 있어서 좀 서늘합니다.ㅎ 하지만 저는 와이프를 사랑하니깐요.
- 한참 발육이 진행될 나이라서 다리 관절부위가 키 크는 데 도움이 되고요, 다리 코어 근육도 딴딴해서, 기초체력이 좋아지면, 학교 입학 시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ㅎ
- 왜, 우리 어려서 체육 잘하는 아이들은 왕따 안당했자나요? 되려, 짱이 될 우려가 있지만, 그래도 솔직히 맞고 다니는 것보다는,,ㅎ;
모락산 안내도, 아이와 등산하기 좋은 코스가 있습니다.
조기 보시면, 우리 아들이 손으로 집고 있는 곳에서 쭉 올라가셨다가, 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가시면 사인암이 보입니다. 거기까지 딱 40분 보시면 됩니다.
중간에 2~3번 정도 쉬더라도 1분 이상은 쉬지 마시고, 물한 모금 마시고, 숨 몇 번 돌리시고 올라가시면 운동도 되고, 즐겁습니다~
일단, 이 아이와 등산코스는 계단이 많아서, 흙보다는 안전합니다. 미끄러질 우려가 좀 줄어드는 것이죠. 물론, 흙만으로 이루어진 구간도 있지만, 이는 완만한 구간들이 대부분이어서, 아이와 등산하기는 좋습니다.
그리고, 추천하는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 40분 코스 이면서, 장관의 정상을 맞볼 수 있는 코스라는 것이죠!
사인암에 도착하면, 크나큰 돌이 하나 있는데, 그 돌에 오르면, 정말 엄청난 광경을 아이와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유튜브나 아이패드 게임 보여주지 마시고, 이런 장관의 모습도 보여주어야, 사고력이 점점 확대되지 않을까요?ㅎ
모락산 사인암이 뭐지?
우리 뭐 이런 역사 내용 한번 읽고~ 아 그렇구나 하면 될 거 같아요, 망궐례를 올리던 바위를 사인암이라고 부르고, 모락산 정상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뭐, 머리에 쏙 기억되는 말로 기억하자면, 그냥 보면 한 번은 올라가게 되는 엄청 큰 바위. 전망이 장관이라, 날이 좋은 날 바위에 오르면, 건장한 청년도 다리가 후들후들한다는 그런 바위라고 합니다. ㅎ
역사책에 나오는 머 그런 건,, 사는데 크게 도움을 안 주니까요, 그냥 사진 정도 간직하고 넘어갑시다~ㅎ
이런 장관을 보여줘야, 아이가 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랑 한번 딱 올라가서 저 장관을 한번 보여줘 보세요. 정말 아이가 뭐라고 하는지 들어보시고, 아빠로서 아이에게 어떤 추억을 주었는지,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아이는 올라올 때 힘들었을 거고요, 힘들다고 업어달라고 그래서, 많이 힘드셨겠지만, 단언하건대, 담주 주말에 아이가 저기 모락산에 또 가자고 할 겁니다.
틀림없다에, 제 손목을 걸겠습니다. 아시죠? 블로거에게 손목이란,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ㅎ
모락산뿐만 아니라 모든 산은 계절이 인사를 합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에 사진 이미지 검색을 해보면, 같은 모락산의 길목인 거 같은데도, 숲이 우거져 보이기도 하고, 시원하게 풀이 정리된 거 같기도 하고, 여러 꽃들이 보이기도 하죠.
계절에 따른 분위기가 정말 다른 거 같습니다. 제가 다녀온 9월 초경에는 풀들이 최대로 자라서 그런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들어온 것처럼 신기한 분위기도 연출이 되는데요, 벌래기피제를 충분히 안 뿌리시면, 저런 아름다운 골짜기에 산모기가 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르셔야 합니다.
마지막, 이상한 꿀팁은! 올라갈 때는 모기를 물리는데, 내려올 때는 안 물려요! ㅋㅋ 아마 중간중간 힘들어서 쉴 때 물리는 거 같아요. 팁이라면, 쉴때 발을 요리조리 움직이시거나, 긴 바지를 입고 오르시기를 추천합니다.
서전 지구본 세계사 학습 , 지구본으로 학습해요~
지구, 블랙홀 등 우주에 관심이 많은 아이, 어떤 학습이 도움이 될까요? 지구본이 있으면, 개기일식 같은 설명도 직관적으로 보여주면서 교육이 가능하고, 올림픽 응원을 하면서 세계관을 가질
yoon-korea.tistory.com
[정보가 돈이 되는 이전 포스팅]
